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졌던 금리를 높이기 위해 테이퍼링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금리 인상을 예고하였는데, 오늘은 테이퍼링이란 무엇인지 그 뜻과 테이퍼링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테이퍼링 효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21년 테이퍼링(tapering) 개시를 공식화 했습니다. 하지만 연내 테이퍼링 진행이 되더라도 통화정책 차원에서 완화적인 지원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준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이 겹치게 되면 시장 부담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우려가 큽니다.
테이퍼링이란
미국이 시행하는 테이퍼링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테이퍼링은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실행했던 양적 완화의 규모를 겅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전략입니다.
- 양적 완화 : 중앙은행의 정책으로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한계에 다 달았을 때,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을 시중에 직접 푸는 정책입니다. 즉 정책금리가 0%에 근접하거나 여러 이유로 인해 시장경제의 흐름을 제어할 수 없을 때, 채권이나 다른 자산들을 사들여서 이율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돈의 흐름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테이퍼링이란 용어는 2013년 5월 23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 증언 도중에 언급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사전적인 테이퍼링 뜻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이자율을 낮추고 채권을 매입합니다. 그로인해 시장에 돈의 흐름을 증가시키는데,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된다 싶으면 정부는 그동안 매입했던 채권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합니다. 이때 은행 이자율을 올려 통화량을 축소하기도 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금리인상이 곧 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테이퍼링 정책으로 인해 금리인상이 올 수 있고, 그로인해 개인은 물론 기업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테이퍼링 효과
그렇다면 테이퍼링 효과 및 테이퍼링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테이퍼링이 실시되면 시중에 풀렸던 돈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로인해 미국의 금리는 오르게 될 것이고, 이와 함께 달러 환율도 같이 오릅니다.
따라서 경제가 다시 살아나게 되고 돈의 흐름 양상도 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테이퍼링 효과가 꼭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테이퍼링이 실시되면 그 영향으로 세계 각국에 있는 달러들의 유동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로인해 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신흥국들의 경우 경제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주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금리가 인상되면 주식에 투자했던 돈들이 은행으로 가게 될 것이고 상대적으로 주가는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은행금리가 높아지는 것은 좋지만 반대로 대출 이자도 높아지게 되면서 가계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영향을 받고 있는터라 미국 테이퍼링 영향은 우리나라도 피해 갈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미국 테이퍼링은 11월 중순이나 12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