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을 먹으면 껍질은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버리기 전에 한번 더 사용하면 집을 더욱 깨끗하고 향긋하게 만들 수 있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귤껍질 활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귤껍질 활용법
1. 탈취제, 방향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귤 껍질 활용법은 탈취 및 방향제입니다. 냄새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인데, 냄새가 나는 다양한 곳에 넣어두면 은은한 귤 향이 가득해집니다.
귤껍질을 잘게 잘라서 사용하시면 되며, 마르게 되면 새것으로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 신발장 : 다시팩이나 망에 넣어 신발 안쪽에 넣어둡니다.
- 냉장고 : 접시에 귤껍질을 담아 안쪽에 넣어둡니다.
- 옷장 : 다시팩에 넣고 옷걸이 등에 매달아 놓습니다.
2. 가습기
겨울철 건조한 집안을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만드는데 귤껍질 활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릇에 모아놓은 껍질을 담아 건조한 곳에 놔두면 수분을 공기 중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천연 가습기로써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은은한 귤 향이 함께 퍼지기 때문에 방향제 역할까지 함께 하게 됩니다.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자주 바꿔주시면 됩니다.
3. 손난로
아이들에게 시중에 파는 손난로는 유해한 물질이 들어있을 수 있어 안전하지 않습니다. 이때 귤껍질을 활용하여 천연 손난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봉지나 다시팩 등에 귤껍질을 넣은 후 전자렌지에 넣고 30초~1분 정도 돌려줍니다.
따뜻해진 귤 껍질을 부드러운 수건 등으로 감싸서 아이들 주머니에 넣어주면 겨울철 무해한 손난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귤껍질 차
비타민C와 베타클립토키산틴 성분이 풍부한 귤은 특히 껍질에 그 영양분이 다량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껍질 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귤껍질을 말려 차를 만들어 마시면 겨울철 감기 예방과 면역력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렌지 계열은 광택을 내기위해 껍질에 왁스칠을 하기도 하므로 깨끗하게 세척해야 합니다.
귤껍질 차 만드는 법
-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 잘게 썰어서 그늘에서 말려줍니다.
- 끓는 물에 말린 귤껍질을 우려냅니다. 너무 오래 우리면 영양소가 파괴되니 살짝만 끓여줍니다.
- 차로 마시거나 꿀, 계피 등을 첨가해 드셔도 좋습니다.
5. 눈찜질
손난로를 만들었던 귤껍질 활용법을 이용해 피로한 눈에 올려주면 눈 찜질과 피로회복에도 매우 좋습니다.
봉지에 귤껍질을 넣고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려줍니다. 얼굴에 얇은 수건을 덮고 그 위해 따뜻한 귤껍질을 올려줍니다. 혈액순환을 도와 눈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6. 설겆이
묶은 때를 말끔히 닦는데 귤껍질 활용법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귤에 들어있는 산성 성분은 기름기나 얼룩 제거에 매우 좋기 때문입니다.
사기로 된 그릇이나 프라이팬, 냄비, 칼, 나무 도마 등 주방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표면을 귤 껍질로 문질러줍니다. 얼룩이 깊을 경우 껍질 안쪽에 굵은 소금을 뿌리거나 베이킹소다를 뿌린 후 비벼주면 오염물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냄새가 베어있는 프라이팬이나 냄비의 경우 귤 껍질과 물을 넣고 끓여주면 음식냄새를 없앨 수도 있습니다.
7. 청소
마지막 귤껍질 활용법은 청소입니다. 주방에서 가전용품을 닦을 때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전자레인지나 가스렌지 등에 묻어있는 얼룩, 기름때의 경우 잘 안 닦일 수 있습니다. 이때 껍질의 흰색 부분으로 잘 문질러주면 말끔하게 지워집니다.
전자렌지의 경우에는 그릇에 물과 귤 껍질을 넣고 약 5분정도 돌려줍니다. 그럼 안쪽이 수증기로 가득하게 되는데, 마른 수건이나 키친타올로 닦아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