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생불량 순대공장 사건이 알려지면서 순대 납품을 받았던 업체들이 어딘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해당 제품들을 모두 폐기했다고는 하나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도 많을것이기 때문에 위생불량 순대공장 업체를 확인하고 당분간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위생불량 순대공장 업체
진성푸드 순대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순대를 제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이곳은 이미 여러 대형마트와 급식업체, 식당 및 분식점 등에 순대를 납품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 공개된 내용을 보면 순대를 제조하는 공장의 환경이 매우 낙후되고 위생이 불량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장에서는 물이 떨어져 순대 속으로 들어갑니다.
또한 순대를 찌는 대형 찜기 아래에는 벌레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순대 껍질에 사용되는 냉동 돼지 내장은 공장의 맨 바닥에서 해동되고 있는 장면도 있습니다.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위생불량 순대공장 업체인 진성푸드 순대는 천장 누수 사실과 공장 내부의 벌레가 있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만든 순대를 모두 폐기했고 벌레도 전문업체를 불러 제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업체가 판매하기 곤란한 제품들을 새 순대의 재료로 사용하는 모습도 방영되었습니다. 찰순대나 누드순대 등 이미 제조되었던 제품을 다시 모두 갈아서 새로 만드는 것입니다.
진성푸드 순대는 해명을 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이 과거 근무했던 직원이 불미스러운 퇴사로 앙심을 품고 악의적으로 제보를 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위생불량 순대공장의 세척 및 소독 상태와 방충, 방서 관리 등이 미흡하다고 판탄하여 해썹 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내린 상태입니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함유 제품임에도 소비자 안전을 표시하지 않은 백성찰 순대, 고향 순대 등 39개 해당 제품은 판매 중지와 회수 조치를 시킨 상태입니다.
현재 위생불량 순대공장 업체, 진성푸드 순대 불량 논란으로 인해 과거 혹은 현재 제품 납품을 받았던 기업들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진성푸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면 죠스떡볶이, 스쿨푸드, 국대떡볶이, 홍대조폭떡볶이, 이마트 노브랜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이랜드 파크, 두끼, 아워홈 등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위생불량 순대공장 재조 순대를 납품받아왔습니다.
스쿨푸드의 경우 2018년 5월부터 거래종료 되었다고 사실을 밝히며 논란이 커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다른 거래처 역시 해당 부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진성푸드 순대 위생불량 뿐만 아니라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위생불량 시설들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금더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적발을 통해 먹거리 걱정을 하지 않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