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눈이 내리면 제설작업에 염화칼슘을 뿌리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학창시절 소금의 주성분이 염화 칼슘이라고 배웠던 것이 생각나면서 둘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염화칼슘과 소금차이점을 알기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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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이란
화학식으로 쓰면 NaCl2입니다. 칼슘과 염소가 섞여있는 형태이며 흰색의 결정체로 되어있습니다. 탄산나트륨을 생산할 때 나오는 부산물인데, 탄산칼슘에 염산을 넣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물에 쉽게 녹는 특징이 있으며, 우리에게는 겨울철 빙판길이나 눈을 녹이는 제설제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염화칼슘이 제설제로 사용되는 것은 조해성때문입니다.
조해성이란 주변의 물을 흡수하는 성질입니다. 따라서 눈이나 얼음 위에 뿌리면 수분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시켜 녹이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염화 칼슘 용액은 물의 어는 점을 영하 55도까지 낮추기 때문에 다시 얼지 못하도록 막아주기 떄문에 효과적인 제설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금이란
반면 소금은 염화나트륨이라고 부르며 화학식으로는 NaCl로 표시합니다. 나트륨과 염소가 동일한 비율로 결합되어 있는데, 불순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열처리를 통해 우리가 먹을 수 있도록 재생산 됩니다.
짠맛이 나기 때문에 조미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사람의 몸에는 혈액이나 세포안에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에 10~20g은 섭취를 해주어야 합니다.
소금은 위액을 만들고, 근육이나 신경 등의 작용을 조절하는 등 다양한 신체 생리적 기능을 돕습니다. 특히 세포 작용에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필수적인 무기질입니다.
염화칼슘과 소금 차이점
그렇다면 염화칼슘과 소금차이점은 무엇일까요?
- 결정의 크기가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정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제설을 위해 사용되는 염화 칼슘은 눈이나 얼음을 빨리 녹이기 위해 결정의 크기가 크지만, 소금은 사람이 섭취하는 식품이기 때문에 작은 결정으로 먹기 편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 용도가 다릅니다.
염화칼슘과 소금차이점은 사용하는 곳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공업용 제품인 염화 칼슘은 먹을 수 없습니다. 제설제나 제빙제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소금은 식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첨가하여 섭취하는 무기질입니다.
제설을 할 때 소금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식용 소금은 공업용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결정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겨울철 제설에는 사용되지 않는 것입니다.
염화칼슘과 소금차이점이 있지만 둘다 부식성이 강하기 때문에 철제에 묻게 되면 부식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겨울철 제설작업이 된 도로를 운전했다면 반드시 차량의 하부까지고 꼼꼼히 세차를 해야 차량의 부식과 고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