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는 알을 낳아 새끼를 까서 기르는 번식지와 추운 겨울을 나는 월동지가 다릅니다. 따라서 계절에 따라서 일정한 길을 날아 이동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는 여름과 겨울에 각각 오는 철새들이 있는데, 오늘은 겨울 철새 종류들을 알려드립니다.
겨울철새란?
겨울 철새는 한반도보다 북쪽에서 번식한 후에 겨울에 먹이를 찾아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쪽인 한반도로 오는 종류입니다. 겨울을 우리 나라에서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번식을 위해 함께 북상하게 됩니다.
따라서 겨울철새는 우리나라에 가을에 와서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는 새들을 가리킵니다.
겨울 철새 종류
겨울 철세의 종류로는 두루미, 청둥오리, 기러기, 논병아리, 독수리, 큰고니 등이 있습니다. 이 새들은 북쪽의 날씨가 추워져서 먹이가 없어지면 먹이가 많은 우리나라로 내려옵니다.
겨울동안 따뜻하게 보내다가 봄이 되면 다시 북쪽으로 돌아갑니다.
우리나라에서 철새가 많이 날아오는 지역은 낙동강 하류입니다. 따라서 낙동강 하류는 천연 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지역이나 철새가 천연 기념물 등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겨울철새 도래지
1.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가장 대표적인 겨울 철새 도래지입니다.
낙동강 하류 일애는 매년 수많은 철새들이 오는 주요한 월동지로서,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1966년 7월 23일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하였습니다. 또한 1999년 8월 9일에는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넓은 하구에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으며, 간조시 사구가 드러나 넓은 갯벌을 이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 철새들이 이곳에서 먹이를 찾고 휴식을 취하기 좋다고 합니다.
2. 철원 철새도래지
앞서 설명드린 겨울 철새 종류 중에서는 강원도 철원읍 천통리 철새도래지를 찾는 새들도 많습니다.
1973년 7월 10일에 천연기념물 제245호로 지정되었으며, 임진강과 한탄강의 하천 유역을 따라 형성된 구릉지대입니다.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지역이므로 겨울에도 땅 속에서 따뜻한 물이 분출되어 얼지 않아 먹이를 구하기 쉽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겨울철 철새 종류 및 철새 도래지 등을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