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인해 환기도 쉽지 않은 요즘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공간을 생기롭게 만들 뿐만 아니라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등 휘발성 물질들을 정화시키기 때문에 건강에도 매우 좋습니다.
오늘은 거실 및 침실에 두면 좋은 식물들을 소개해드립니다.
공기정화 식물 8가지
1. 벵갈고무나무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거실에 두면 좋은 식물은 벵갈고무나무입니다. 다양한 공기정화 식물 중에서 음이온이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실내에 떠다니는 미세먼지를 바닥으로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빈 방에 미세먼지를 넣고 4시간 뒤 측정했다고 합니다. 가만히 놔둔 방은 초미세먼지가 44% 줄어들었는데, 벵갈고무나무가 있던 방은 67%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2. 스투기
스투기는 열대 아프리카 동북지역이 원산지로 잎은 원통형입니다. 1m까지도 자라며, 오이처럼 잎이 둥글게 말리면서 길쭉하게 자라는 것이 인상적인 식물입니다. 밤에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능력이 있어 침실에 두면 좋습니다. 물관리가 쉬워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3. 테이블야자
야자나무는 매우 크다고 생각하시는데 테이블야자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테이블에 올려놓고 키울 수 있는 작은 식물입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침실에 두면 좋은 식물로 협탁에 올려놓으면 인테리어 효과도 매우 좋습니다.
매우 느리게 자라고,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키우기도 쉽습니다.
집안의 페인트 냄새 등 화학적 유독가스를 정화하는데 매우 효과가 좋기 때문에 새집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장실에 놔두면 암모니아 냄새를 없앨 수도 있어 집들이 선물로도 좋습니다.
4. 스파티필름
꽃이 있기때문에 기르기 어렵다 생각할 수 있지만 스파티필름은 공기정화식물 중에서 꽃이 있어 아름다운 화초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윤기 있고 싱싱한 녹색잎은 열대지방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알코올, 아세톤,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공기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매우 탁월하기 때문에 공기정화와 함께 관상용으로도 좋습니다.
햇빛이 없어도 15일 이상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지하에서도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 산호수
붉은 열매가 달리는 산호수도 거실에 두면 좋은 식물입니다. 화분을 방에 두는 것만으로도 4시간 뒤 초미세먼지가 70%나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음이온을 발생시키며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실 뿐만 아니라 침실이나 공부방, 서재 등에 놔주면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책상이나 침대 옆에 두면 음이온이 직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6.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침실에 두면 좋은 식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공기정화식물 중에서 가장 관리하기 쉬운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실내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데 매우 탁월하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 놔주면 매우 좋습니다. 특히 일산화탄소가 많이 발생하는 주방에 두면 요리로 실내 공기오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7. 틸란드시아
미세먼지와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인 자일렌 등을 제거하는데 매우 효과가 좋은 틸란드시아는 거실에 두면 좋은 식물입니다.
착생실물이기 끼문에 나무둥치에서 자라며, 밝은 그늘을 좋아합니다. 공중에 매달려서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흙에 심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며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거실이나 침실 벽에 걸어놓거나 창가에 매달아 키우시면 좋습니다.
8. 아레카야자
마지막으로 거실에 두면 좋은 식물은 아레카야자입니다. 플랜테리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초로 기품이 있어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선발되었으며, 음이온을 발생하여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데 탁월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약 1~1.8m 크기의 아레카야자 나무를 키우게 되면 천연 가습기로 이용될 만큼 효과적입니다. 하루동안 약 1리터의 수분을 내뿜어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