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화산 폭발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인도네시아의 경우 잦은 폭발로 인해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섬 화산폭발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소식에 따르면 지난 4일 자바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인 스메루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자바섬 화산폭발
이미 자바섬 화산폭발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폭발한 이력이 있어 벌써 3번째 인명 사고를 내고 있습티다. 이번 화산폭발로 인해 약 3000채의 건물과 약 40여개의 다리, 도로 등이 파괴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메루 화산 분화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15명이 숨졌으며, 27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또한 화산재 등으로 인한 화상과 질식 부상자들이 백여명이 넘어갔으며, 절반 이상은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잔재는 11km까지 펴져가면서 인근 마을 11곳을 모두 덮어버렸습니다. 또한 뜨거운 용암까지 흘러내리면서 주요 시설은 모두 파괴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현지에 비까지 내리면서 화산재가 진흙이 되버려 구조와 수색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입니다.
자바섬 화산폭발로 인해 여러명이 화산재에 묻혔지만 현재 시신은 한 구만 발견된 상태입니다.
화산 폭발이 추가로 계속되면서 수색작업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자바섬 화산폭발로 인해 반경 5km 이내 지역은 모두 봉쇄된 상태이며, 주민은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스메루 화산
최근 계속되는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스메루 화산폭발이 촉발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비가 계속되면서 화산 돔이 붕괴되고 산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스메루 화산은 현재도 분화중인 활화산으로, 스메루라는 이름의 뜻은 세상의 중심을 의미합니다. 해발 3,676m입니다. 자바섬에서 가장 큰 화산으로 섬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도인 자카르타에서는 동쪽으로 70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소규모의 분화는 매일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정상에서 화산재 구름을 구경하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 있기 때문에 화산이 매우 많습니다. 화산 뿐만 아니라 지진, 쓰나미, 홍수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많은 곳입니다.
총 127개의 활화산이 존재하며 5백만명 이상의 인구가 화산폭발 피해 영향권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과 그 주변에 45개의 활화산이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지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1930년에는 화산 분출로 인해 1천300여명이 사망하였고, 2010년 화산폭발로 인해 35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 발생한 인도네시아 자바섬 화산폭발 역시 현재 피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해결되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